맨발길은 내가 살고 있는 집 주변에 있어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다. 다행스럽게도 집에서 15분 내외 거리에 이호테우해변이 있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매일 간다 물이 찰랑거리는 모래길은 또 다른 환상의 세계로 나를 인도한다.바닷가 맨발 걷기는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다른 길보다 훨씬 우수하다. 바다의 음이온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바다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체를 만나고 수온도 곳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시원한 물, 미지근한 물, 온천이 나오나 할 정도로 따뜻하게 느껴지는 물을 만난다. 밀물. 썰물로 인해 해변의 모양이 늘 바뀐다. 갈 때마다 새로운 세상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날 흐린 날, 비 온 날 등 어느 날이든 좋다.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