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맨발걷기 2

(제주) 애향운동장 주변 황톳길 맨발걷기

제주시에서도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애향운동장 산책로에 황토맨발길을 조성하였다.원래 이곳은 벚나무 아래 비교적 넓은 흙길로 사람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많이 하는 곳이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황톳길이 189m로 길지는 않다.그렇지만 마사토와 황토의 비율을 6대 4의 비율로 배합하여 배수가 원활하고 미끄러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반가운 소식은 7월쯤에는 545m로 길어진다고 한다. 햇빛이 있는 날에도 녹음이 우거져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고 세족장이 있어서 발을 씻을 수도 있다. 5월에 내가 걸어본 느낌은 바닥이 단단하고 까끌거리는 마사토의 촉감이 발끝에서 느껴진다.나무아래쪽은 서늘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조금 더 습기를 머금어 촉촉했으면 어싱이 더 잘 되지 않을까 아쉬운 마음이다.이럴 때에는..

맨발사랑 2025.05.21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맨발걷기

울산에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초화원 무지개정원 등이 있다. 그중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태화강을 따라 십리(4km)에 걸친 대나무 숲으로 맨발로 걷기에 좋다. 밤이면 색색의 불빛이 은하수를 거니는 듯한 느낌이 난다. 대나무 숲길은 다소 딱딱한 마사토 길로 발바닥 지압점들을 자극하여 특히 두뇌건강에 좋다고 한다.빽빽이 들어선 대나무 길을 걷다가 보면 중간중간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길이 있다. 나와보면 대나무 숲길 주변으로 주욱 황토 맨발길이 조성되어 있다. 황톳길은 약 1km 정도로 조성되어 있는데 양쪽에 세족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다소 딱딱하게 굳어 있는 황톳길이다. 천천히 걸으며 내 발바닥에 전해져 오는 자극에 집중하다 보면 행복호르몬 세로토닌 분비가 왕성해진다. 걷기를..

맨발사랑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