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7

(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맨발걷기

춘장대 해수욕장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에 있는 길이 1.5km의 완만한 경사를 가진 해수욕장이다. 춘장대라는 이름은 소유주의 호를 따서 붙였다는 설이 있고 또 해변 뒤쪽으로 해송과 아카시아 나무가 길게 펼쳐져있어 춘장대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풍차가 보이는 모래밭에서 맨발 걷기 중이다. 영상기온 1_2도의 추운 날씨라 모자 장갑 두꺼운 외투 어싱 양말 핫팩 등을 잘 갖춰 걸어본다. 자연이 주는 선물, 맨발 걷기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추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적응해 나가고 방법을 찾으면 된다. 열린 마음으로 도전해 보길 권한다.

맨발사랑 2024.10.23

(보령) 대천해수욕장 맨발걷기

대천해수욕장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 3.5km 너비100m 면적은 3만 제곱미터로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모래는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고 물에 잘 씻긴다고 한다. 보령하면 머드축제가 떠오르는데 백사장 앞쪽에 머드체험관이 있어 같이 둘러보면 좋다. 겨울철 맨발걷기는 봄부터 꾸준히 걸으면서 발을 단련해야 가능하다. 추위로 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밑창이 뚫린 양말이나 신발을 신고 핫팩으로 온기를 주면서 걸으면 된다. 걷는 시간은 40분 이상이면 적당하다. 맨발로 걸으면서 만난 햇살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구름속을 뚫고 나온 햇살과 젖은 모래해변에 감사하며 이렇게 걸을 수 있는 내 자신이 고맙고 사랑스럽다. 몸은 건강해지고 마음은 평온해진..

맨발사랑 2024.10.22

(제주) 저지오름 맨발걷기

저지오름은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해발 238m 비고 100m 분화구 둘레 800m 분화구 깊이 62m의 가파른 깔때기형 화산체이다. 옛 이름은 닥나무가 많았다는 데서 닥모루(닥몰)로 불리다가 마을이름이 저지로 바뀌면서 지금은 저지오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닥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생명숲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저지오름은 2005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한 오름으로 가볍게 둘레길을 산책하거나 정상에 올라 확 트인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분화구 안을 조망할 수도 있다. 둘레길에 야자수 매트가 깔려 있긴 하지만 이미 흙 하고 구분이 안될 정도로 분해가 되어 맨발로 산책도 가능하다. 내가 방문한 날은 그 전날 비가 와서 촉촉한 흙으로 어싱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신발을 벗는 ..

맨발사랑 2024.10.21

(제주) 이호 테우해변 맨발 걷기 치유사례

이호 테우해변에서 맨발 걷기를 거의 매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좋은 점이 있어서 사람들이 맨발에 진심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도 점심에 잠깐씩 잔디운동장을 걷고 저녁에는 저녁식사 후 바로 이호테우로 달려간다. 비가 오는 날에도 거르지 않는다. 1년 3개월 동안 그렇게 지내왔다. 여행을 가도 오전에는 맨발 걷기 길을 찾아서 땅과 접지를 하고 난 후에 다른 관광지를 찾아갔다. 이렇게 꾸준히 맨발 걷기를 하고 싶고 또 꾸준히 실천하게 된 동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안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맨발 걷기를 소개하는 다양한 책들에서 우리 몸의 양전하와 땅속의 음전하가 만나 정전기가 사라지고 활성산소가 없어진다고 한다.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활성산소가 안정되니 당연히 우리의..

맨발사랑 2024.10.04

(서울) 서울식물원 황톳길 맨발걷기

서울식물원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도심공원이자 생태원이다. 면적이 축구장의 70배 크기라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열린 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은 호수 공원 주변으로 잔디광장이 자리 잡고 있어서 쉼과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이다. 맨발 걷기 열풍으로 호수 주변으로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맨발 걷기가 가능하다. 맨발로 걷다가 벤치나 그네에 앉아 쉴 수도 있으며 맨발 걷기 후 발 씻는 곳도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햇볕이 뜨거운 한낮에는 걷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맨발로 땅과 접지하는 일은 습관처럼 매일 하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황톳길도 나름 괜찮다...

맨발사랑 2024.09.30

(서울) 보라매공원 황톳길 맨발걷기

보라매공원은 동작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원 내에 잔디광장 연못 체육장 산책로 등이 잘 갖춰진 아주 커다란 규모의 시립공원이다. 도심 속에 잘 가꾸어진 시민들의 휴식처라는 느낌으로 커다란 나무 아래 벤치와 나무의자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에서 1km 신림선 보라매병원역에서는 355m로 가깝다. 보라매공원 안에 황토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되어 있다.황톳길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지압길 벤치 황토탕등이 있어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체험하기에 좋다. 나무 정자와 세족장도 잘 갖추어져 있다. 황토체험 후에 나무계단을 조금 오르면 와우산 맨발 걷기가 너무 좋다. 눈이 시원해지는 숲길이다.청량한 하늘과 높은 나무숲 사이에 걷기 좋은 맨발길이 있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맨발로 걷기만 하여도..

맨발사랑 2024.09.26

(서울) 일자산 맨발 걷기

일자산은 경기도 하남시와 강동구에 걸쳐있고 134m의 야트막한 산이다.. 위에서 보면 한일자 모양이어서 일자산이라 명명되었다. 자연생태 탐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변에 있는 일자산 천문공원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일자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쉬워서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로 나가면 5분 내외로 산 초입에 들어서게 된다. 경사를 조금만 올라가면 맨발로 걷기 좋은 고운 흙길이 나타난다.온통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더운 여름에 더 좋다. 발끝에서 올라오는 시원함과 눈으로 즐기는 초록의 싱그러움에 흠뻑 취해 5km는 금방 걷는다. 즐거운 맨발길이다. 경사도 거의 없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천연의 황토 흙길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모든 흙..

맨발사랑 2024.09.24

(서울) 대모산 맨발 걷기

대모산 숲길은 전국맨발 걷기 협회 박동창 회장이 매주 토요일 맨발힐링숲길을 운영하는 곳으로 가히 맨발 걷기의 성지라 할만하다. 계족산 황톳길이 황토를 깔아서 만든 숲길이라면 대모산 숲길은 천연의 황토 흙길이다. 또한 대모산은 지하철 수서역 6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숲길을 만날 수 있어 쉽게 갈 수도 있다.보이는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맨발로 걷기에 좋은 길이 나온다. 온통 울창한 나무 숲길이며 피톤치드 가득한 길이다. 신발을 벗고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시원함과 발가락의 자유로움이 온몸을 파고든다. 조금 완만한 경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걷다 보면 인근지역에서 올라오는 길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모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아쉽게도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맨발러들들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좋다. 도란도란 아..

맨발사랑 2024.09.23

(전주) 건지산 편백숲길 맨발걷기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건지산 편백나무 숲길은 맨발로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편백나무 숲뿐만 아니라 건지산 둘레길을 따라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트래킹도 좋고 맨발로 걸어도 좋다. 단. 낙엽이 덮여있는 곳은 밤송이가 떨어져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둘레길을 따라 숲 속 작은 도서관을 비롯한 정자와 벤치들이 중간중간 놓여있어 쉼과 휴식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편백숲길은 빽빽이 들어선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저절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 기분이 좋다.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편백나무 숲의 규모에 놀란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촉촉한 흙길을 걸으면 내 몸에 집중이 잘되고 조심스럽게 걷는 길은 바로 나에게 집중하는 걷기 명상길이 ..

맨발사랑 2024.09.19

(청주) 오창근린공원 맨발걷기

청주여행의 기회가 있으면 오창호수공원과 오창근린공원 맨발 걷기를 추천한다. 오창 호수공원은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길을 산책도 하고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많은 나들이객이 야외소풍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또한 잘 정비된 나무테크길을 따라 호수 한 바퀴를 둘러볼 수도 있다. 호수공원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오창근린공원 맨발길이 있다.오창근린공원 맨발길은 자연 그대로의 숲길로 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가 뛰어난 길이다. 중간에 벤치와 황토어싱을 할 수 있는 황토탕도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만들어져 있다. 길 자체가 황톳길이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절로 난다. 맨발길 중간에 시원하게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갖추고 있다. 천연의 지압길을 밟으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오창근린공원 맨발 걷기. 도..

맨발사랑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