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35

(제주) 곽지해수욕장 맨발걷기

곽지해수욕장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길이 400m 폭 100m 면적 40.000 제곱미터의 비교적 넓은 백사장이 있다. 물빛이 에메랄드빛으로 맑아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용천수가 솟아 나오는 과물 노천탕이 있고 원담으로 둘러싸여 아이들이 놀기 좋은 얕은 물놀이장도 썰물일 때에는 생겨난다.모래 알갱이가 비교적 굵고 조개껍데기 조각들이 있어 초보 맨발러들에게는 다소 난이도가 있다.바닷가 맨발 걷기는 슈퍼어싱이라고 할 만큼 효과가 크다. 모래알갱이는 발바닥을 자극하여 우리 뇌를 깨우고 소금물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집 가까이 이런 해변이 있다는 것이 정말로 좋다. 맨발 걷기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몸이 자연과 하나 ..

맨발사랑 2025.05.05

(서울) 송파나루공원 황톳길 맨발걷기

송파나루공원 황톳길은 벚꽃둘레길이 환상적인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바로 옆에 있다.지하철 2호선 잠실역 3번 출구에서 석촌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석촌호수 둘레길을 먼저 산책하다가 몇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황톳길을 만날 수 있다.세족장과 신발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황톳길의 효능과 맨발 걷기의 효능을 적어놓은 안내판을 황톳길 시작점에 세워두어서 더욱 좋다.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푸른 나무들과 붉은색의 황토의 조합이 약 314m 정도 이어진다.맨발로 땅을 밟으니 약간 딱딱한 느낌에 발바닥으로 시원한 기운이 올라온다.예쁘게 피어있는 벚꽃과 롯데타워도 보이고 롯데월드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의 신나는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걷는 시간이 즐겁다.맨발 걷기란 나에게 있어 좋은 취미이..

맨발사랑 2025.04.15

(제주) 겨울철 이호해수욕장 맨발걷기

맨발로 걷기 시작한지 545일째가 되었다.그동안 두번째 맞이하는 겨울이다.겨울이 맨발러들한테는 힘든 시기이면서 동시에 맨발의 즐거움을 크게 느낄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발이 시려워서 감각이 둔해지기도 하고 조금만 햇빛이 비치거나 양지바른 곳에서는 참을만하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감각이 무뎌지며 맨발로 걷는것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눈위를 맨발로 걸을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발만 빼고 온몸을 따뜻하게 차려입고 물속을 걸어다닌다. 바람부는 날에는 모래사장이 발이 더 시렵고 차갑게 느껴진다.이호해수욕장은 겨울에도 그다지 힘들지 않다. 올해 제주는 영하로 내려간적이 없고 꾸준히 맨발로 걸으며 발을 단련시켜왔기 때문에 충분히 걸을만 하다.680m 의 해변은 만조로 밀물이 들어올때에는 왕복 16분 정도 소요되고..

맨발사랑 2024.12.29

(과천) 우림원예 가든 비닐하우스 내 맨발걷기

우림원예 가든은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1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700여 m 걸어가서 조그마한 슈퍼옆을 돌면 바로 간판이 보인다.겨울철 영하날씨에 맨발 걷기가 쉽지 않은데이곳은 비닐하우스 안이라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으며 난로가 3군데 있고 발 씻을 수 있는 곳도 있어 서울에서 겨울철 맨발 걷기 장소로 알려져 꾸준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단 입장료가 1인 4000원이어서 매일 걷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될 듯하다.내가 간 날은 영하 3_4 도의 날씨로 밖에서는 맨발 걷기가 힘들 듯한 날이었다. 비닐하우스는 난로의 온기가 있어 그다지 춥지 않았으나 양말을 벗고 맨땅에 발을 대는 순간 차가운 감촉이 느껴진다.비닐하우스 내는 간밤에 얼었던 서리가 녹아내리며 축축한 물기가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

맨발사랑 2024.12.14

(제주) 비오는 날 학교 운동장 맨발걷기

비 오는 날은 맨발러들에게 축제의 날이다. 어느 곳을 맨발로 걸어도 물기가 있어 어싱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스팔트 길도 비 오는 날엔 어싱효과가 있다고 한다.잔디운동장에 물이 흥건히 고여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잔디의 까끌거림이 발바닥을 기분 좋게 간지럽히고 찰랑거리는 물 위를 걸어 다니는 느낌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1시간 정도 걸으면 목표 달성..맨발 걷기의 즐거움을 알면 날씨에 관계없이 하고 싶어 진다. 100일 동안 빠짐없이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실천하면 습관으로 정착된다.온전히 내 몸에 집중하며 나를 돌보는 걷기 명상이다. 심신의 안정과 꿀잠은 보너스 ^_^

맨발사랑 2024.11.25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 맨발걷기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이국적인 모습의 야자수와 아름다운 해안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해안의 길이가 560m 정도 되며 활처럼 굽은 모양의 백사장으로 주변엔 울창한 숲터널을 이루는 산책길도 있고 영화촬영지인 쉬리의 언덕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예전에는 긴 모래해변이라는 뜻인 진모살이라고 불렸다고 한다.다른 해수욕장보다 파도가 잦고 높은 편이라 검은 슈트를 입은 서퍼들이 신나게 파도를 즐기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다.이곳의 모래는 흑색 회색 적색 백색 4가지가 섞여있어 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 해변의 색깔이 달라 보인다.조금 거친 느낌의 굵은 모래 알갱이가 있는 부분과 부드럽고 말랑한 모래의 느낌 등 다양한 발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해변 입구 쪽으로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많이 보여서 발에 찔릴까 염려되었으나 걷..

맨발사랑 2024.10.31

(군산) 은파호수공원 황톳길 맨발걷기

은파호수공원은 군산시 나운동에 있는 공원으로 조선시대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다. 은파라는 이름은 해 질 녘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붙여진 은( 사랑의 빛) 파(중요의 물)로 빛과 물이 합쳐진 이름이다. 물빛다리 위에서 호수에 비친 멋진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조명으로 밤에 더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군산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2023년 9월에 만들어진 폭 1.5m 길이 500m의 친환경 은파 맨발 황톳길이 은파호수공원 둘레산책길에 있다.황토 마사토 경화제를 넣어 만든 길로 단단하고 딱딱한 느낌이다. 아름다운 은파호수 공원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길로 맨발 걷기 효과(불면증 도움 스트레스 완화 혈액순..

맨발사랑 2024.10.24

(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맨발걷기

춘장대 해수욕장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에 있는 길이 1.5km의 완만한 경사를 가진 해수욕장이다. 춘장대라는 이름은 소유주의 호를 따서 붙였다는 설이 있고 또 해변 뒤쪽으로 해송과 아카시아 나무가 길게 펼쳐져있어 춘장대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풍차가 보이는 모래밭에서 맨발 걷기 중이다. 영상기온 1_2도의 추운 날씨라 모자 장갑 두꺼운 외투 어싱 양말 핫팩 등을 잘 갖춰 걸어본다. 자연이 주는 선물, 맨발 걷기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추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적응해 나가고 방법을 찾으면 된다. 열린 마음으로 도전해 보길 권한다.

맨발사랑 2024.10.23

(보령) 대천해수욕장 맨발걷기

대천해수욕장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 3.5km 너비100m 면적은 3만 제곱미터로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모래는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고 물에 잘 씻긴다고 한다. 보령하면 머드축제가 떠오르는데 백사장 앞쪽에 머드체험관이 있어 같이 둘러보면 좋다. 겨울철 맨발걷기는 봄부터 꾸준히 걸으면서 발을 단련해야 가능하다. 추위로 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밑창이 뚫린 양말이나 신발을 신고 핫팩으로 온기를 주면서 걸으면 된다. 걷는 시간은 40분 이상이면 적당하다. 맨발로 걸으면서 만난 햇살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구름속을 뚫고 나온 햇살과 젖은 모래해변에 감사하며 이렇게 걸을 수 있는 내 자신이 고맙고 사랑스럽다. 몸은 건강해지고 마음은 평온해진..

맨발사랑 2024.10.22

(제주) 저지오름 맨발걷기

저지오름은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해발 238m 비고 100m 분화구 둘레 800m 분화구 깊이 62m의 가파른 깔때기형 화산체이다. 옛 이름은 닥나무가 많았다는 데서 닥모루(닥몰)로 불리다가 마을이름이 저지로 바뀌면서 지금은 저지오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닥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생명숲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저지오름은 2005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한 오름으로 가볍게 둘레길을 산책하거나 정상에 올라 확 트인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분화구 안을 조망할 수도 있다. 둘레길에 야자수 매트가 깔려 있긴 하지만 이미 흙 하고 구분이 안될 정도로 분해가 되어 맨발로 산책도 가능하다. 내가 방문한 날은 그 전날 비가 와서 촉촉한 흙으로 어싱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신발을 벗는 ..

맨발사랑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