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사랑

(익산) 배산공원 황톳길 맨발 걷기

맨발사랑 2024. 10. 8. 20:56

배산공원은 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공원으로 배산 둘레길과 맞닿아 있다. 배산은 높이 100m 정도 낮은 산으로 황톳길을 걷다가 배산 숲길을 걸을 수 있다.  배산둘레길은  황톳길과 신발을 신고 걷는 길을 따로 구분하여 걷기에 편하다.


발 씻는 세족장을 바로 지나면 이렇게 예쁜 꽃밭이 펼쳐진다.
꽃밭을 지나면 바로 황톳길이 이어진다.

황톳길은 다소 딱딱하게 굳어있긴 하지만 시원한 발의 감촉과 지면의 마찰로 발바닥 지압점을 자극하기에 좋다. 그늘진 곳에 깔려있는 황톳길이라 약간의 수분기를 머금어 기분 좋은 발걸음이다.
땅과 어싱할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
주변 풍광이 처음 보는 곳이라 뇌자극에도 도움이 된다. 어싱 여행이 좋은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낯섦을 경험하는 것이다.


내가 방문한 시기에 마침 익산 천만 송이 국화 축제를 하고 있어서 배산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국화꽃 축제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오전에는 어싱투어 오후엔 꽃구경..
천만 송이 국화향에 취해 익산에서의 밤은 더욱 로맨틱하다.
맨발 걷기는 마음만 먹으면 된다. 신발을 벗어던지면 자유로워진다. 도전해 보라. 행복이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