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사랑

(보령) 대천해수욕장 맨발걷기

맨발사랑 2024. 10. 22. 14:57

대천해수욕장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 3.5km 너비100m 면적은 3만 제곱미터로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모래는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고 물에 잘 씻긴다고 한다.
보령하면 머드축제가 떠오르는데 백사장 앞쪽에 머드체험관이 있어 같이 둘러보면 좋다.

겨울철 맨발걷기는 봄부터 꾸준히 걸으면서 발을 단련해야 가능하다.
추위로 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밑창이 뚫린 양말이나 신발을 신고 핫팩으로 온기를 주면서
걸으면 된다. 걷는 시간은 40분 이상이면 적당하다.

맨발로 걸으면서 만난 햇살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구름속을 뚫고 나온 햇살과 젖은 모래해변에 감사하며 이렇게 걸을 수 있는 내 자신이 고맙고 사랑스럽다.
몸은 건강해지고 마음은 평온해진다. 내가 맨발걷기를 하는 이유이다.